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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분야는 다름 아닌 리포터다. 지숙은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깜찍 발랄한 매력으로 남자 인터뷰이를 담당하며 활약하고 있다.
"제가 인터뷰이가 되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인터뷰어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서 이해하는 게 어렵지 않고 여러 가지 반응에 대해서 계산이 되더라고요. 그런 것들이 장점으로 작용했어요. 그리고 제가 사람 만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거든요.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 게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그 동안 만난 인터뷰이들 중 인상적인 사람이 있었냐고 물었더니, "아,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공교롭게도 다 남자배우들이네요. 하하"라며 톱3를 꼽았다.
"정우성 선배님은 정말 유머러스 하시고, 잘 챙겨주셨어요. 당시 영화 '신의 한수' 개봉을 앞두고 있었는데 시사회 오라고 티켓도 챙겨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시더라고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정말 강렬했어요. 그리고 강동원 선배님이요. 영화 '군도' 인터뷰를 하러 갔는데 어디선가 후광이 비치는 거에요. 그래서 '뭐지?'라고 돌아봤는데 강동원 선배님 뒤에서 후광이 비치고 있었어요. 정말 옷도 모델 같이 입으시고, 어떻게 저런 느낌이 날까 싶었어요. 되게 신비로운 느낌이었죠. 마지막으론 여진구씨요. 되게 바르고 열심히 하는데 또 보니까 FM은 아니었어요. 유머러스 하면서도 바른 친구더라고요."
지숙은 대중에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고 싶다고 했다. 리포터로 현장을 발로 뛰며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지숙의 개인적인 꿈은 라디오 DJ다. "정말 데뷔 때부터 라디오 DJ에 대한 열망이 있었어요. 지금도 개인적으로 라디오 고정 게스트는 쭉 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DJ를 꼭 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만의 에너지로, 언제 어디서나 인정 받을 수 있는 대체불가한 연예인이 되고 싶습니다!"
지숙은 오는 추석 '연예가 중계' 촬영을 마치고, 본가인 수원으로 가서 가족들과 명절을 함께 보낸다. "저희 집은 식구들이 다 음식을 할 줄 알고, 다 알아서 하는 편이에요. 사실 저는 하수인 편이고, 아빠도 음식을 정말 잘하셔서 가족 모두 뚝딱뚝딱 음식을 해요. 전도 많이 만드는데 녹두전, 김치전, 동태전, 동그랑땡 다 엄청 맛있답니다! 이번 명절 여러분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라고 인사했다.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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