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두산이 어렵사리 승수를 추가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오재일의 만루홈런 속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거두며 3위 넥센 추격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 72승 61패로 3위 넥센과는 2경기차. 반면 롯데는 4연패에 빠지며 하루만에 6위로 떨어졌다. 시즌 성적 64승 1무 71패.
경기 초반은 두산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두산은 1회 박건우의 안타와 김현수, 오재원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박세웅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2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과 정수빈 볼넷으로 기회를 만든 뒤 박건우 좌전안타 때 상대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민병헌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며 6-0으로 달아났다.
갈 길 바쁜 롯데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롯데는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최준석과 강민호 연속 안타로 분위기를 살린 뒤 황재균이 유희관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가동했다.
6회 숨을 고른 롯데는 7회 강민호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4-6까지 따라 붙었다. 이어 8회에는 정훈까지 홈런에 가세 5-6, 바짝 추격했다.
결과는 뒤바뀌지 않았다. 두산은 9회 마무리 이현승을 내세워 어렵사리 1승을 추가했다.
오재일은 결승 만루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건우도 5타수 2안타.
선발 유희관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 속 시즌 18승째를 챙겼다. 에릭 해커(NC)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 등극.
반면 롯데는 불펜이 제 몫을 해냈지만 1⅔이닝 6실점(5자책)한 선발 박세웅의 부진을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두산 오재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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