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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역대 가장 높은 성적인 2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3일 발표된 결과에서 '복면가왕'은 MBC '무한도전'에 이어 5.1%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정규편성 이후 해당 조사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성적이다.
'복면가왕'은 초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4회 연속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등이 화제를 모으며 6월 7위로 부상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안착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노래 실력이 가렸던 아이돌 가수, 방송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중견 가수를 비롯해 배우, 개그맨 등 다양한 인물들이 매회 반전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또 같은 조사에서 1위는 12개월째 변함없이 정상을 지키고 있는 '무한도전'(11.5%)였다. '무한도전'은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준비한 '배달의 무도' 특집을 통해 멤버들이 자비(自費)로 해외 거주 한국인들에게 따뜻한 고국의 밥을 배달하는 과정을 그렸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 남극 세종기지 대원, 미국 입양인 가족의 사연, 특히 일제 강점기 강제 노역의 아픔을 지닌 우토로 마을과 하시마섬을 널리 알려 의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복면가왕'. 사진 = MBC, 한국갤럽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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