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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썰전'에 새 패널로 합류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화폐개혁의 효과를 개그맨 김구라의 빚으로 설명했다.
최근 진행된 '썰전' 녹화에서는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대화 과정에서 언급이 된 '화폐개혁'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당시 화폐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는 류성걸 의원의 말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공감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준석은 화폐개혁의 파급효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화폐개혁이 되면 김구라의 빚이 좀 줄어들 수도 있다더라"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실제 화폐단위를 조정하면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고, 그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져 부채의 압박이 가벼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김구라는 "어차피 단위가 바뀔 뿐 갚을 건 갚아야 되는 거 아니냐?"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고, 이준석은 꿋꿋하게 '김구라 수혜론'을 주장했다. 결국 김구라는 마지못해 "고맙습니다"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2015 국정감사 중간결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이 다뤄질 '썰전'은 2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석(왼쪽)과 김구라.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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