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지승훈 인턴기자] 박병호 없는 넥센이 상상이나 될까.
박병호는 23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양 팀 간 시즌 14차전에서 1루수 4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10-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병호는 넥센의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병호는 1회말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인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회초에는 SK 4번타자 무사 1루인 상황에서 박정권의 타격을 다이빙 캐치로 진루 위기를 막아냈다. 더블 플레이는 실패했지만 그를 보러온 메이저리그 관계자에 충분히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활약이었다.
3회말 박병호는 좌익수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2사 1, 2루 상황에서 서동욱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아 1득점했다. 4회말에도 볼넷 이후 홈을 밟으며 이날 3득점했다.
박병호의 수비는 6회초에도 눈부셨다. 2회초에 이어 박정권의 빨랫줄 타구를 잡아내며 1루 주자 정의윤까지 더블아웃시키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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