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박한이 1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대단한 기록."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11-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전적 84승 52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는 8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시즌 11승(10패)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2안타 3타점, 박석민이 2안타 2타점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잘해냈다. 박찬도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 박해민은 빠른 발을 십분 활용해 2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박한이의 1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축하한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고 운을 뗀 뒤 "선발 클로이드는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포심패스트볼에 힘이 붙어 변화구도 통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던져줬으면 한다. 타선도 골고루 활약했는데, 특히 박찬도가 이승엽, 구자욱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줬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다음날(24일) 정인욱을 내세워 6연승과 더불어 매직넘버 줄이기에 도전하고, kt는 정대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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