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이광수 "박보영, 내게 포크숟가락 선물" 폭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돌연변이' 이광수가 박보영의 섬세한 배려를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과 권오광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생선인간으로 분해 손에 특수분장을 했던 이광수는 "(박)보영이가 밥을 잘 못먹는 날 위해 직접 먹여주다가, 나중에 포크숟가락을 선물로 줬다. 25년만에 처음 받아본 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반찬도 밥에다 올려줬는데 정말 고마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보영은 "나는 골고루 먹는데 이광수 오빠는 편식이 좀 있더라. 그래서 알아서 골라 먹으라고 줬던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근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호평 받았으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0월 22일 개봉 예정.

[이광수 박보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