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 유스팀 방출설에 휩싸인 장결희(17)가 U-17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진철호는 24일 오후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에 출전할 21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소속 인천 유나이티드와 국내 최종 평가전을 치렀다.
이날 장결희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부상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4일 전에 훈련을 하다가 우측 발목을 다쳤다. 심각한 건 아니다. 오늘 경기는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진과 만난 장결희는 “괜찮다. 일주일 정도 치료하면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U-17 월드컵은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2달 전부터 경기를 많이 해서 실전 감각은 문제없다. 체력만 더 올리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단짝 이승우와 장결희의 호흡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둘은 최진철호 공격의 핵심 플레이어다. 장결희는 “함께 한지 4년이 넘었다. 호흡은 누구보다 좋다”고 말했다.
한편, 최진철호는 오는 29일 미국으로 떠나 현지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또 그곳에서 미국, 파라과이 U-17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대회를 앞두고 칠레에 입성할 계획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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