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최진철 U-17 축구대표팀 감독이 칠레월드컵 목표를 밝혔다.
최진철호는 24일 오후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에 출전할 21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소속 인천 유나이티드와 국내 최종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진철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며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잉글랜드, 기니를 상대로 최소한 1승1무를 해야 한다. 8강에 오르면 그 이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달 초 열린 수원컵에서 최진철호는 브라질, 나이지리아, 크로아티아 등 강호들을 상대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최진철은 “수원컵에서 수비 약점이 노출됐다. 보완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1대1 수비와 그룹 수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침투 패스도 협력을 통해 차단하는 걸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우에게 치우친 공격도 문제였다. 최진철 감독은 “이승우에게 치우치는 공격 패턴을 벗어나는 과제도 남았다. 특정 패턴보다 선수들간에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진철호는 오는 29일 미국으로 떠나 현지에서 미국, 파라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대회를 앞두고 칠레에 입성한다. 최진철 감독은 “3주가 남았다. 한국에선 체력을 끌어올리고 컨디션은 서서히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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