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이후광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투수 김영민(28)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좋지 못한 소식이 있다. 김영민이 아쉽게도 만성 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김)영민이가 지난 9월 5일 SK전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고 나서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했다. 병원 검진 결과 비장이 부었고 백혈구 수치가 많이 낮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최근 정밀 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약물치료로 2개월이면 완치된다고 했다”라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김영민의 재활에 대해서는 “(김)영민에게 휴식 기간을 충분히 주면서 재활을 진행할 것이다. 내년 스프링캠프 쯤이면 완전히 회복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고 “그런데 (김)영민이가 포스트시즌을 굉장히 출전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니 일단 회복 상황을 지켜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한편 넥센은 이날 고종욱-스나이더-서건창-박병호-유한준-이택근-김하성-서동욱-박동원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2년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온 김상수다.
[넥센 히어로즈 김영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