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성장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삼성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는 24일 수원 KT전서 0-2로 뒤진 6회초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쳤다. 볼카운트 2B서 홍성용의 낮은 124km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46호 동점포.
이 홈런으로 1999년 댄 로마이어,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 이후 13년만에 KBO리그 한 시즌 최다홈런의 주인공이 나바로로 바뀌었다. 삼성은 나바로의 동점포에 이어 경기 막판 역전극,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매직넘버를 5개로 줄였다.
나바로는 "직구가 왔고 좋은 스윙이 이뤄졌다. 외인 한 시즌 최다홈런을 달성해서 기쁘다.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좋다. 남은 경기서도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나바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