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이후광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김기현(28)이 데뷔 이래 1군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기현은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9회 대타로 출전했다.
김기현은 팀이 12-4로 앞선 9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8번 타자 김연훈 차례 때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넥센의 네 번째 투수 배힘찬의 2구를 공략,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8년만에 기록한 자신의 데뷔 첫 안타.
김기현은 사파초-신월중-마산고 출신으로 2007년 SK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입단 후 투수와 타자를 모두 경험했지만 정착하지 못했고 최근 타자로서 경기에 나서는 중이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37(92타수 31안타) 1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지난 15일 김용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김기현은 이날 전까지 1군 통산 3경기 2타수 무안타로 1군 무대 경험이 거의 전무했다. 하지만 이날 데뷔 첫 안타로 SK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게 됐다.
[SK 와이번스 김기현.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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