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LG 트윈스의 올 시즌 첫 10승 투수는 언제쯤 탄생할까.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10승 도전에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소사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이유는 소사가 마운드에서 3점으로 막는 동안 팀 타선이 2득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LG는 5회초 박용택의 우월 2점포가 터졌으나 8회 공격까지 추가 득점이 없었다.
소사는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차츰 안정을 찾았다. 1회말 1사 후 김준완에게 중전 안타,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소사는 에릭 테임즈에게 152km 직구를 한복판으로 던진 것이 중월 3점포로 이어져 순식간에 3실점했다.
하지만 소사는 5회까지 매회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6회말 테임즈의 타구를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송구 타이밍이 늦어 내야 안타를 내주고 말았지만 나성범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아냈으며 7회말에는 강구성의 타구를 유격수 강병의가 실책하면서 1사 1,2루 위기를 맞았음에도 조영훈, 박정준 등 좌타 대타들을 상대로 차례로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소사의 투구수는 116개였으며 그 중 스트라이크는 75개였다. 탈삼진은 8개를 기록했다.
[헨리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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