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절친이다. 2003년 ‘데어데블’의 시나리오 역시 맷 데이먼에게도 들어왔지만, 결국 벤 애플렉이 출연했다. 맷 데이먼은 최근 인터뷰에서 “대본을 보고 난 후 나보다는 벤이 더 마음에 들어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코믹북 ‘데어데블’을 보고 자랐다. 둘 모두 ‘데어데블’의 마니아다.
멧 데이먼은 25일(현지시간) 신작 ‘마션’ 홍보차 뉴욕데일리뉴스와 인터뷰에서 “만약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내게 다가와 ‘데어데블을 연출하고 싶어’라고 말한다면, 나는 출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할리우드에서는 맷 데이먼이 슈퍼히어로 무비에 출연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슈퍼히어로 무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세계적 톱스타인 그가 출연한다면 흥행에 플러스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맷 데이먼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하는 슈퍼히어로 무비라면 출연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한편 맷 데이먼은 현재 첩보액션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을 촬영 중에 있다. ‘본 슈프리머시’ ‘본 언티메이텀’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와 함께 절친 벤 애플렉과 세계 물 부족 위기를 다루는 미국 케이블채널 HBO 영화 ‘갈증(Thirst)’을 제작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