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선두를 질주했다.
스텐손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07야드)에서 열린 2015-2016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의 스텐손은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스텐손은 2013년 플레이오프서 우승한 뒤 2년만에 플레이오프 정상 등극을 노린다. 2007년 플레이오프 창설 이후 플레이오프 2회 우승자는 타이거 우즈(미국)이 유일하다. 스텐손은 올 시즌에는 우승하지 못했으나 플레이오프 1~2차전 준우승, 3차전 공동 10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라운드서 7타를 줄였던 스텐손은 2라운드서도 2타를 줄였다. 전반 2번홀과 4번홀서 버디를 잡아낸 스텐손은 5번홀 보기로 주춤했다. 7번홀과 8번홀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꿔 전반 1타를 줄였다. 후반 12번홀 버디를 솎아내며 2라운드를 마쳤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4타를 줄여 4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라운드서 2타를 줄여 공동 5위에 올랐던 스피스는 스텐손을 바짝 추격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5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 잭 존슨(미국)이 4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위치했다. 스티븐 보디치(호주),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를 형성했다.
세계랭킹, 페덱스컵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이븐파 140타로 J.B. 홈스(미국),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함께 공동 9위에 위치했다. 플레이오프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인 배상문(캘러웨이)은 버디와 보기 2개씩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3오버파 143타로 단독 20위에 그쳤다.
[스텐손.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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