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지승훈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데뷔 첫 멀티홈런이다.
최주환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주환은 이날 1회말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5회말 다시 한 번 투런포를 쳐냈다.
최주환은 그동안 좌완 투수에게 약했다. 올 시즌 좌완투수 상대 2할 5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삼성 선발 윤성환이 박근홍과 교체된 5회말, 최주환은 무사 2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5-3 상황에서 격차를 벌린 값진 한 방.
이로써 최주환은 이날 6타점을 쓸어담으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2년 6월 1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4타점이다. 두산은 최주환의 홈런으로 5회말 현재 삼성에 7-3으로 앞서 있다.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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