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인턴기자] “니퍼트는 원래 능력이 많은 선수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더스틴 니퍼트가 이제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냐는 질문에 “니퍼트는 원래 능력이 많은 선수다. 다시 본인의 페이스를 회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어제(26일) 경기는 (니퍼트가) 긴장했는지 초반에 조금 힘들어하더라. 오랜만에 긴 이닝을 소화해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어제 경기가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본인도 부담이 많았을 것. 이제는 안정권에 들어왔다고 봐도 된다”며 니퍼트 부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니퍼트는 전날 잠실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오랜 기간 부진을 터는 투구였다.
한편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최주환(지명타자)-오재원(2루수)-김현수(좌익수)-민병헌(우익수)-허경민(3루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최재훈(포수)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시즌 19승을 노리는 좌완투수 유희관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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