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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허무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이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1회말 놀란 아레나도에게 중월 만루포를 맞는 등 기선제압을 당한 것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2회초 안드레 이디어의 우월 투런으로 따라가기 시작하더니 6회초 체이스 어틀리의 좌중간 적시타, 저스틴 터너의 좌전 적시 2루타, 이디어의 우전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6-6 동점을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6-6 동점에서 맞은 9회말. 다저스는 무사 1루에서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중월 끝내기 2점 홈런을 맞고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다. 다저스의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2.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물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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