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홈런쇼를 펼쳤다.
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3회말 공격에서 정의윤, 앤드류 브라운, 박정권이 3타자 연속 홈런을 때렸다.
포문은 정의윤이 열었다. 2회말 김성현의 3점 홈런으로 앞서던 SK는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정의윤이 김대우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브라운 역시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 박정권까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3타자 연속 홈런은 KBO 통산 25번째일만큼 진귀한 기록이다. 올시즌만 보면 넥센이 삼성을 상대로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넥센은 5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브래드 스나이더, 박헌도, 박병호가 3타자 연속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번에는 주인공이 아닌 제물이 됐다.
SK 역사로 보더라도 2001년 최태원-윤재국-조원우에 이어 두 번째.
[SK 정의윤(왼쪽)과 앤드류 브라운.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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