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5위 자리를 지켰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때린 타자들의 활약 속 15-2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성적 66승 2무 71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오랜만에 시원한 타격을 선보였다"며 "추석 연휴를 맞이해 경기장에 찾아와주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특히 홈런 6개를 친 것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SK는 2회 김성현을 시작으로 3회 정의윤, 앤드류 브라운, 박정권의 3타자 연속 홈런, 4회 이명기, 이재원 홈런까지 4이닝동안 6개 홈런을 터뜨렸다.
또 그는 "선발 박종훈 역시 1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해준 부분이 대승 발판을 만들어준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박종훈은 5⅔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 속 시즌 6승(8패)째를 챙겼다.
기분 좋게 홈 6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SK는 29일 KT 위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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