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 광주에 역전승을 거두며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였다.
서울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경기에서 광주에 3-1로 이겼다. 박주영은 올시즌 7호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몰리나는 서울에서 K리그 통산 10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울은 광주전 승리로 14승9무9패(승점 51점)를 기록해 성남에 골득실에 뒤진 리그 5위를 이어갔다. 10위 광주는 8승11무13패(승점 35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광주는 전반 27분 김호남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김호남은 송승민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31분 박주영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주영은 몰리나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로 차 넣어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서울은 후반 3분 오스마르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오스마르는 페널티지역 한복판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갈랐다.
이후 서울은 후반 32분 김동우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동우는 몰리나가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광주에 역전승을 거둔 서울.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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