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피츠버그가 8연승 뒤 2연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9회 3실점하며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8연승 이후 2연패하며 시즌 성적 95승 6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99승 58패가 되며 중부지구 우승을 눈 앞에 뒀다.
8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피츠버그 선발 J.A. 햅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이 5이닝 4피안타 4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기록에서 보듯 찬스는 피츠버그가 많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불펜 투수들도 8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부는 9회에 갈렸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상대 마무리 멜란슨을 상대로 맷 카펜터의 안타에 이어 존 제이 안타 때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마크 레이놀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날리며 3-0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피츠버그는 믿었던 마무리 멜란슨이 9회 실점하며 연승 뒤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마크 멜란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