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10-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67승 2무 71패를 기록, 5위 자리를 수성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켈리의 호투와 1회 정의윤의 홈런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켈리는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점수를 잘 주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선수단에 주고 있다. 타자들이 편하게 타석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켈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켈리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또 그는 "정의윤의 홈런으로 초반 리드를 가져갈 수 있는 부분도 중요했다"고 말한 뒤 "나주환이 하위타선과 상위타선 연결고리는 물론이고 타점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준 부분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의윤은 결승 투런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최근 활약을 이어갔으며 나주환은 홈런에 2루타 2방 등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둔 SK는 30일 LG 트윈스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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