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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로경력 개인 통산 500호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1일 오전(한국시각)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클럽과 국가대표팀 통산 500호골을 터트리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클럽과 A매치 출전 753번째 경기에서 500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개인 최다 득점 기록과도 타이를 작성했다. 지난 200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23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라울(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개인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 741경기에서 323골을 터트렸지만 호날두는 323골을 기록하는데 308경기면 충분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82골을 성공시켜 메시(77골)와 라울(66골)의 기록에 앞서 있다.
호날두는 말뫼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말뫼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호날두는 후반 45분 쐐기골과 함께 대기록을 자축했다. 호날두는 바즈퀘즈가 골문 앞으로 올린 볼을 왼발로 밀어 넣어 말뫼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대기록과 함께 완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500골을 터트린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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