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공동경비구역JSA'가 개봉 1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5일 재개봉한다.
2015년 다시 만나는 '공동경비구역JSA'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입체 사운드 믹싱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업그레이드 되어 더 실감나는 사운드와 선명해진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재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재개봉 기념 포스터도 공개한다.
'공동경비구역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병사 총격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2000년 개봉 당시 9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최고 관객 동원(583만명),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도빌 아시아 영화제 작품상, 청룡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수작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더불어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의 작품을 통해 지금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박찬욱 감독의 첫 흥행대작이자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 김태우 등 지금은 꾸리기 조차 어려운 명배우들의 앙상블 역시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다.
개봉 15주년을 기념한 이번 재개봉은 기존 원본 필름 상영이 아닌 돌비 애트모스 입체 사운드 믹싱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어 영화 팬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돌비의 최신 영화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는 영화에 등장하는 각각의 소리를 하나의 객체로 인지, 영화관 천장의 오버헤드 스피커와 전면에 배치된 서브 우퍼 및 벽면의 서라운드 스피커를 통해 가장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은 35mm필름 원본을 기존 디지털 영화의 2K 해상도(2048 x 1080) 보다 4배 더 높은 4K 해상도(4096 x 2160)의 초고화질 픽셀로 재탄생 시킨 것으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선사한다.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과 같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과 4K 영사 시설을 갖춘 극장이어야만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재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기념 포스터 또한 "한국영화 사상 가장 큰 여운을 남기는 역대급 엔딩"이라 꼽히는 영화의 대표 장면을 담아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다시금 작품을 환기시킨다.
2000년 9월 9일 국내 개봉 이후 15년 만에 돌비 애트모스 입체 사운드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공동경비구역JSA'는 10월 17일부터 매 주말(토요일,일요일) 파주출판도시 내 위치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상영 확정되었으며, 추후 상영관은 추가될 전망이다.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스틸. 사진 = 명필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