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할로윈' 화보를 통해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박기량은 연예 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10월호 표지모델로 발탁, 팔색조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화보에서 박기량은 '할로윈' 파티에 초대된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순백의 미니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부터 큐트하고 섹시한 바니걸, 빈티지하면서도 시크한 좀비, 동화속 마녀, 도발적인 캣우먼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박기량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방송작가 유병재와 함께한 광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귀신 꿍꼬또'를 할 때 너무 오글 거렸다. 원래 애교가 없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병재가 낯가림이 엄청 심하다. 굉장히 수줍어 하시더라. 아침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촬영 했는데 결국 친해지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어린시절엔 뚜렷한 꿈이 없었다. 우연히 치어리더를 시작했고 생각보다 오래 일하게 됐다"며 "부모님도 금방 관둘줄 알았는데 용하다고 하시더라. 보통 즐기면서 하는,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기 힘들지 않나. 운이 좋았다. 지금껏 만족하며 살았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친구들은 20대를 보내는 동안 다양한 일을 해보고 무언가를 준비하기도 하더라"며 "반면 나는 한 길만을 밟아왔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새로운 것에 도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가수나 배우 쪽으로 전환할 생각이 있는 거냐"는 질문에 박기량은 "감사하게도 찾아주는 분들이 있더라. 하지만 끼와 실력이 있을지 없는지 모르는 거다. 도전은 해 볼 생각이 있지만 전환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기량은 "치어리더는 계속 할 거다. 구체적인 계획도 있다. 훗날 실장이 돼서 관리도 해보고 싶다. 또 치어리더 팀 양성도 해 볼 생각이다"며 "지금은 치어리더를 조금 더 안정적인 직업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크다. 겉모습만 보고 멋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많은 것이 불규칙하고 불안정하다. 그런 부분을 개선 하고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기량의 파격 변신 화보와 최근 CF,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NO.1 치어리더에서 만능엔터테이너로 거듭난 이야기는 'GanGee'(간지) 10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기량. 사진 = 간지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