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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 7푼 6리(540타수 149안타) 그대로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맷 보이드의 2구째 92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 홈런으로 추신수는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안타 없이 돌아섰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보이드의 3구째 91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는 제프 페럴의 3구째 93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카일 롭스타인의 5구째 87마일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6-2로 승리, 최근 2연승으로 시즌 전적 86승 72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단독 선두. LA 에인절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7-8로 패배, 지구 우승 매직넘버도 4에서 2로 줄였다. 텍사스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는 5⅓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3승(11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벨트레가 2안타 2타점 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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