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11로 완패했다. 앞선 1차전에서 8-2로 승리한 피츠버그는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쳤다. 시즌 전적은 96승 63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는 앞서 열린 1차전에서 선발투수 게릿 콜의 7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 쾌투에 힘입어 승리했다. 콜은 시즌 19승(8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4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그레고리 폴랑코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4이닝 만에 4피안타(2홈런) 4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7패(17승)째를 당했다.
그러나 2차전은 정반대 양상으로 진행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맷 아담스의 2루타 등으로 먼저 2점을 얻었고, 3회초 제이슨 헤이워드의 우중월 만루 홈런으로 6-0까지 달아났다. 7회초와 8회초에는 쟈니 페랄타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 9-0으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8회말 마이클 모스의 볼넷, 크리스 스튜어트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상황에서 조디 머서의 땅볼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다. 영패를 면한 순간.
피츠버그 선발투수 찰리 모튼은 2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아라미스 라미레즈가 2안타로 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타일러 라이언스는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3승(1패)째. 헤이워드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페랄타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19승째를 따낸 피츠버그 게릿 콜.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