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축구 심판이 경기 도중 레드카드 대신 권총을 꺼내 선수를 위협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달 30일(한국시간)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열린 지역 아마추어 리그 브루마지뉴와 아만테스 다 볼라의 경기에서 심판이 권총으로 선수를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주심을 맡은 가브리엘 무르타는 상대 선수에게 왜 레드카드를 주지 않냐며 자신을 밀치고 때린 것에 분노해 라커룸으로 달려가 권총을 가져왔다.
다행히 주변 선수들과 선심이 그를 말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아찔한 사건이 발생할 뻔 한 일이었다.
한편, 황당한 권총 사건에 브라질축구협회는 무르파 심판의 자격 정지 처분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유투브영상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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