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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사도'가 500만 고지도 넘겼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사도'는 1일 오전 11시 20분 누적관객수 500만 2,007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7일째 200만, 개봉 11일째 300만, 개봉 13일째 4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개봉 16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영조를 연기한 송강호는 "사도 500만 돌파!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친필 메시지를, 유아인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손가락으로 500만의 '5'를 표현하며 "500만 관객 돌파!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인증샷을 전해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
'사도'는 송강호의 주연작 가운데 10번째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쉬리'(개봉 1999년 2월 13일, 누적 관객수 582만 명)부터 '공동경비구역 JSA'(개봉 2000년 9월 9일, 누적 관객수 583만 명), '살인의 추억'(개봉 2003년 4월 25일, 누적 관객수 525만 5,376명), '괴물'(개봉 2006년 7월 27일, 누적 관객수 13,019,740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개봉 2008년 7월 17일, 누적 관객수 668만 6,912명), '의형제'(개봉 2010년 2월 4일, 누적 관객수 550만 7,106명), '설국열차'(개봉 2013년 8월 1일, 누적 관객수 934만 9,991명), '관상'(개봉 2013년 9월 11일, 누적 관객수 913만 4,586명), '변호인'(개봉 2013년 12월 18일, 누적 관객수 1,137만 5,944명)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한국영화 대표 작품들에서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과시해온 송강호는 '사도'에서 어떤 순간에도 완벽한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사도'를 관람한 관객들은 국민 배우 송강호와 차세대 대표 배우 유아인의 강렬한 연기를 비롯, 모두가 아는 역사적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해 전 세대를 관통하는 뜨거운 울림과 공감을 자아낸 이준익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력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개봉 이후 줄곧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적수 없는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사도'는 관객들의 호평 속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강호의 친필 감사 메시지와 유아인의 인증샷.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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