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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차예련이 "'서브 여주인공' 타이틀 없애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김상협 PD, 배우 최강희, 주상욱, 정진영, 차예련, 김새론, 남주혁, 김보라 등이 참석했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10년째 서브여주인공"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차예련은 관련 질문을 받자 "사실 제 입으로 말하긴 했지만, '라디오스타'에서 절 소개할 때 먼저 윤종신 씨가 그렇게 장난으로 말했다. 사실 담아두고 뒤끝 있게 '10년째 서브여주인공 하는 차예련입니다' 하고 받아친 건데 그게 마침 이슈가 됐다"며 부끄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잘 받쳐주는 서브여주인공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그런 느낌보다는 저의 롤을 확실하게 잡고 극에서도 연기적, 캐릭터적으로 많이 표현할 생각이다. 그런 타이틀 없애는 게 이번 드라마에서 제 숙제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유혹'은 상위 1% 상류 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
최강희가 일곱 살 딸을 둔 워킹망 신은수, 차예련이 초선 국회의원 강일주, 주상욱이 일주의 보좌관 진형우다. 정진영은 일주의 아버지이자 전 국무총리 강석현 역이다. 김새론, 김보라, 남주혁이 각각 최강희, 차예련, 주상욱의 어린 시절을 맡았다.
'마지막 승부', '황금무지개', '메이퀸' 등의 손영목 작가, '황금무지개' 공동집필의 차이영 작가, '마마', '7급 공무원' 등의 김상협 PD가 만든다.
5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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