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인턴기자]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9월 30일) 인천 SK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 감독은 2회초 나성용의 홈 태그아웃에 대해 "(나)성용이가 스타트도 좋았고 충분히 홈에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성현의 송구가 너무나 정확해 아쉬웠다"며 "3회초 (임)훈이의 내야안타성 타구도 SK 브라운의 실책으로 기록돼 아쉽다. 안타로 기록됐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타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6회말 류제국 교체 타이밍에 대해서는 "(류)제국이가 잘 던지다가 오랜만에 투구수 100개를 넘기다보니 자연스레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며 "6회말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를 생각했지만 사실상 (류)제국이의 시즌 마지막 등판인데 1아웃만 잡으면 되는 상황에서 교체할 수 없었다"며 투수 교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7회와 8회 최동환과 이승현 투입에 대해 "사실상 경기를 따라잡기 힘들다고 판단해 (최)동환이와 (이)승현이를 투입시켰다. 또 두 선수가 요즘 새로운 투구 기술을 익히고 있는데 실전 투입 겸 출전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임훈(좌익수)-안익훈(중견수)-서상우(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이진영(우익수)-오지환(유격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박지규(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2년 연속 시즌 10승을 노리는 외국인 우완투수 헨리 소사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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