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K리그 챌린지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3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15승10무7패(승점 55점)의 성적으로 리그 1위다. 남은 경기는 8경기. 4위 서울 이랜드와의 승점차가 6점에 불과한 만큼 한 경기도 소홀할 수 없다. 대구 이영진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매 경기를 우승 결정전이라 생각하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 전망은 좋다. 대구는 올 시즌 경남에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대구는 올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지난 21라운드에는 류재문의 버저비터골로 1-0으로 승리해 2006년부터 이어진 경남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깼다. 또한 최근 4경기에서는 3승1무의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화끈한 공격력이 대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대구는 올 시즌 2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지난 25라운드 안양전부터 35라운드 상주전까지 10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외국인 공격수들이 제 역할을 해냈다. 20득점으로 현재 챌린지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조나탄은 최근 10경기에서 9골을 터트렸고, 에델은 7골을 터트렸다. 대구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52골을 기록해 61골을 기록한 상주상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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