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우리는 무조건 3전 전승 해야 한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무조건 3전 전승 해야 한다"며 "두산과 똑같이 2승 1패 해버리면 마음 졸이며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넥센은 올 시즌 현재 76승 1무 64패로 두산(76승 64패)과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두산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다소 유리한 상황. 넥센은 일단 1일 한화전 포함 남은 3경기를 다 이겨야 그만큼 3위 가능성이 커진다.
염 감독은 "우리는 무조건 3승 해야 한다"며 "체력 안배는 잘하고 있다. 10월 3경기 남았는데 오늘 스타트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 걸려면 3위 해야 한다. 그래야 올라가도 계산이 선다. 4위로 갈 경우 1차전을 내주면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은 100대 100이다. 최고의 전력으로 맞붙는다"며 "어찌됐든 재미있어졌다. 와일드카드는 절대 나쁜 제도가 아니다. 누구든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흥행을 위한 제도이기에 승차는 아무 의미 없다. 도전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서건창-브래드 스나이더-이택근-박병호-유한준-박헌도-김하성-장시윤-박동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앤디 밴 헤켄.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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