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인턴기자] "다승왕을 거머쥐게 된다면 영광스러울 것"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2)가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19승(5패)에 성공, 두산 베어스 유희관(18승)을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해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서 선발투수로 등판, 8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 제압하며 팀의 7-2 승리의 주역이 됐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에이스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해커는 경기 후 19승 달성에 대해 "올 시즌 경기 수가 늘어 긴 시즌이 되었는데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 만일 다승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영광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난 해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웠는데 올 시즌 막바지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포스트시즌을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며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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