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지승훈 인턴기자] "밴 헤켄,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다."
넥센이 한화에 승리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의 호투를 비롯 타선의 활약 속 4-3으로 신승했다. 넥센은 시즌 성적 77승 1무 64패 기록하며 최소 공동 3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넥센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은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5승(8패)째를 따냈다.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시즌 190탈삼진을 기록, 차우찬(삼성, 186탈삼진)을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20승에 이어 2년 연속 15승으로 가치를 높였다.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2안타 1득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헌도는 1회말 2타점 2루타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줬고, 박헌도가 귀중한 타점을 올려줬다"면서 "시즌 마지막 3경기가 중요한데 첫 경기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지금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남은 2경기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넥센은 다음날(2일) 같은 장소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한다. 넥센은 라이언 피어밴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고, 롯데는 배장호가 나설 예정이다.
[넥센 히어로즈 투수 앤디 밴 헤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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