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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원조아이돌 H.O.T 토니안이 귀접 경험을 고백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여심 토크 버라이어티 '마녀사냥'에는 원조아이돌 H.O.T 토니안과 젝스키스 장수원이 출연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이 자자고 하면 잘 거라는 여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토니안은 "예전에 가위를 자주 눌렸었다"며 "한 번은 자고 있는데 옆에 누가 누워있더라. 그래서 눈만 돌려봤는데 까만 머리에 소복을 입은 여자분이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와중에 무섭기도 무서운데 얼굴이 궁금하더라. 여자에 소복차림이면 처녀귀신 느낌이 나잖냐. 그래서 고개를 조금씩 돌렸는데 이분도 고개를 같이 돌리더라. 그러니까 더 보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백허그를 했다. 그러고 깼다. 얼굴은 끝내 못 보고"라고 설명하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토니안은 "그 당시 내가 긴 세월동안 여자분이랑 못 만나고 혼자였을 때였다"라고 고백했고, 유세윤은 "이게 귀접이다. 듣기로는 실제 이성과의 관계보다 훨씬 짜릿하다더라. 그런데 매번 같은 귀신이 온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장수원은 "그럼 질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마녀사냥'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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