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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 '아수라'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은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한 술집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 미디어데이에서 이날 첫 촬영을 시작한 '아수라' 첫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앞서 이정재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정우성 씨가 부산에서 지금 촬영을 하고 있다. 황정민 선배의 첫 촬영이기도 해서 갔다 왔다"며 정우성, 황정민 등이 호흡을 맞춘 영화 '아수라'에 대해 언급했다.
황정민은 "나는 오늘 첫 촬영이었다. 오늘 들뜬 마음에 잠을 잘 못 잤다.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데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수 감독님과 첫 작업인데 정말 떨렸다.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를 보고 자랐다"며 "어제 개막식 끝나고 나서 '아수라' 팀과 '무뢰한' 팀이 같이 밥을 먹었다. 난 일찍 들어가 대본을 보려고 숙소로 갔다. 김성수 감독님과 첫 작품을 하니까 잘해 보이고 싶었다. 전날 소풍가는 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리허설을 아침 6시부터 했다. 엑스트라 배우들과 하는 신이었는데 40번도 넘게 했다. 나중에는 진이 빠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과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와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황정민은 오는 12월 영화 '히말라야'로도 관객과 만난다.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해발 8750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원정대와 함께 떠난 목숨 건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 영화다. 황정민을 비롯해 정우, 조성하, 라미란, 김인권,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정유미, 유선(특별출연) 등이 출연한다.
[배우 황정민.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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