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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황정민이 정우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은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한 술집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 미디어데이에서 영화 '아수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이 황정민의 '아수라' 첫 촬영일이라 관심이 쏠린 것.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비트',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과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와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황정민은 "첫 촬영인데 기분이 좋았다. 어릴 때 영화를 보면서 내가 저 분과 작업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우성이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김성수 감독님의 '비트', '태양은 없다'를 보고 자란 세대다. 우성이는 내가 '비트', '태양은 없다'를 볼 때부터 스타였다. 촬영을 하는데 기분이 묘하더라"라며 "내가 어떻게 이런 사람들과 영화를 같이 하지 싶었다"고 말해 들뜬 그의 기분을 짐작케 했다.
황정민은 오는 12월 영화 '히말라야'로도 관객과 만난다.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해발 8750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원정대와 함께 떠난 목숨 건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 영화다. 황정민을 비롯해 정우, 조성하, 라미란, 김인권,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정유미, 유선(특별출연) 등이 출연한다.
[배우 정우성과 황정민(오른쪽).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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