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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영화 '아수라' 팀이 배우 주지훈이 직접 운전한 차를 타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황정민은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한 술집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 미디어데이에서 영화 '아수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이 황정민의 '아수라' 첫 촬영일이라 관심이 쏠린 것.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비트',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과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와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황정민은 "'아수라' 배우들의 팀워크가 정말 좋다. 부산에서 80% 정도를 찍는데,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서게 됐다"며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주지훈이 운전을 했다. 영화 스태프들이 타는 스타렉스 차량을 탔다. 지훈이가 운전을 했고, 레드카펫 앞에서 딱 내려서 문을 열어줬다"며 '아수라' 배우들끼리 여러 설정을 하며 레드카펫에 내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황정민은 분위기가 좋아보였다는 말에 "배우는 배우들과 함께 있을 때 더 빛이 난다"면서 "그리고 난 이번에 조연이라 부담도 덜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한편 황정민은 촬영 중인 영화 '아수라' 외에도 오는 12월 영화 '히말라야'로도 관객과 만난다.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해발 8750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원정대와 함께 떠난 목숨 건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 영화다. 황정민을 비롯해 정우, 조성하, 라미란, 김인권,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정유미, 유선(특별출연) 등이 출연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아수라'팀.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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