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재원이 데뷔 이후 첫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재원(SK 와이번스)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재원은 데뷔 첫 100타점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전까지 이재원은 139경기에 나서 타율 .280 16홈런 99타점 57득점을 기록했다. 9월 28일 넥센전에서 2타점을 추가한 뒤 3경기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이재원은 팀이 0-1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NC 선발 이재학의 127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100타점. 2006년 데뷔 이후 9년만에 이룬 기록이다.
KBO리그 전체로 보더라도 포수가 100타점을 넘긴 것은 2010년 조인성(107타점)에 이어 2번째다. SK 역사로 보면 5번째.
[SK 이재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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