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최삼환 전 상무 감독이 3일 오전 10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최 감독은 지난 2012년 1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30년 근속상을 받았다. 1년 5개월 군 복무, 그리고 지도자 28년 10개월로 30년을 채웠다. 프로 창설 이전 대통령배 배구대회, 슈퍼리그 당시에도 상무를 이끌었다. V리그 초창기에도 초청팀으로 참가해 국내 배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지난 2012년 2월 11일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V리그를 휩쓸고 간 승부조작 파문 때문이다. 상무를 거쳐갔거나 당시 복무 중이던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최 감독도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정년을 1년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다.
한편 최 감독의 장례식장은 경찰병원 장례식장 제1분향실이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9시다.
[고 최삼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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