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 좌완투수 이명우(33)가 LG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이명우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4⅓이닝 6피안타 5실점에 그쳤다.
초반에는 LG 선발투수 우규민과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4회초 김문호의 좌월 솔로포로 1점 리드까지 얻었다.
하지만 4회말 1사 후 서상우에게 볼넷을 줬고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양석환을 1루 땅볼로 잡았지만 3루주자 서상우의 득점을 막을 수 없었다. 오지환에게는 우중간 펜스를 강타하는 큼지막한 적시 2루타를 맞았다. 흔들린 이명우는 유강남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맞고 4회에만 3실점했다.
5회에도 흔들린 투구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안익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 임훈의 1루 방면 번트는 내야 안타가 됐다. 문선재의 희생번트 타구를 잘 처리했지만 서상우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녹다운됐다. 결국 롯데는 이명우 대신 김원중을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롯데가 1-5로 뒤질 때였다. 이날 이명우는 65구를 던졌다.
[이명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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