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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산하고인' 동자건(23)이 극중 멜로 호흡을 맞춘 실비아 창의 나이를 몰랐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갈라 프레젠테이션 '산하고인' 기자회견에는 지아장커 감독과 배우 실비아 창, 자오 타오, 동자건이 참석했다.
극중 실비아 창과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로맨스 열연을 펼친 동자건은 "실비아 창이 62세라는 것을 지금 막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동자건은 "2015년인데 지금 이 시대에서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감독님이 전화로 실비아 창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셨다. 키스신 촬영하기 전에 실비아 창이 이어폰을 끼고 노래부르는 모습을 봤는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동시대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섹션으로, 올해 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가운데 '산하고인'은 지아장커 감독이 자신의 청년 시절을 회고하면서, 당시의 삶이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영화 '산하고인' 스틸. 사진 = 영화사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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