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얻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나주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성적 69승 2무 73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이제 KIA 결과에 따라 5위와 6위가 갈리게 됐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올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만큼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선발 박종훈이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싱커로 땅볼을 유도하면서 안정감을 찾아갔고 켈리, 김광현, 그리고 윤길현까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던져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또 그는 "타자들이 초반 긴장감에 찬스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으나 경기 후반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역전시켰다. 나주환은 오늘 병살타 2개를 기록하는 등 초반에 고전했으나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중요한 순간에 역전 홈런을 만들어줬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오늘은 덕아웃 분위기는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했다. 오늘 승리는 선수단 모두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모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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