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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최진언(지진희)과 도해강(김현주)이 묘한 끌림 속 재회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해강과 진언은 우연히 접촉사고가 날 뻔하며 재회했다.
해강은 진언에게 '독고용기'라는 이름의 명함을 내밀며, 진언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진언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해강에게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진언은 해강의 행방을 물었고, 가족들은 해강이 중국에 있다고 거짓말 했다.
진언은 해강에게 계속 관심이 갔다. 해강이 일하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는가 하면, 도서관에서 해강의 모습을 관찰하며, 과거 해강과 사랑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해강에게 "제 눈을 30초만 봐 달라"고 말했다. 해강은 "절 아세요?"라고 물었고, 지진희는 "당신이 날 알면"이라고 답했다.
진언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는 것은 해강도 마찬가지. 해강은 백석(이규한)의 동생이 진언의 지갑을 훔쳤다는 것을 알고, 진언을 찾아갔다. 진언은 집에 찾아온 해강을 보고 가족들의 눈을 피해 문 밖으로 나갔고, 해강을 잡고 "당신 누구냐"라고 질문했다. 해강은 "이 손 좀 놔달라"고 말했고, 진언은 "누구야 너"라며 의문을 품었다. 순간 딸꾹질이 난 해강은 코끼리 코를 하고 10바퀴를 돌고 물을 마신 뒤 딸꾹질을 멈췄다.
해강은 진언에게 지갑과 사진을 건네며 "어린 동생이 지갑을 훔친 것 같다"며 "변상할 테니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달라"고 진언에게 말했다. 진언은 어이 없어 하면서도 그의 말에 응했다.
같은 시각, 강설리(박한별)는 야망을 드러냈다. 진언의 누나인 최진리(백지원)는 "너무 인터뷰 자주 하지 마라"며 "욕심 없이 알콩달콩 살아라"고 조언했다. 이에 설리는 "가치관대로 하는 것"이라고 받아쳤고, 진리는 "그럼 생활은? 누군가는 맞춰야 될텐데"라고 말했다. 설리는 "두 사람이 다 같이 맞춰 가는 거죠, 형님"이라고 받아쳤다. 진리는 "왜 이렇게 아득바득 다 가지려고 하냐"라며 진언과 해강이 헤어진 이유에 대해 "욕망과 욕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날 진언과 해강이 헤어진 이유인 딸이 해강의 욕심으로 인해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 = SBS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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