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잘 버티려는 마음이었다."
두산 왼손투수 이현호가 가장 중요한 최종전서 호투했다. 4일 잠실 KIA전서 5.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3위를 확정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건너 뛴 채 준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이현호는 "중요한 경기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뒤에 든든한 투수들도 있고 좋은 팀원들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히려 긴장도 하지 않고 부담도 덜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현호는 "승리가 목표라기보다는 한 이닝, 한 이닝 잘 버티려는 마음이었다. 오히려 마음을 비우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수비수들에게 고맙고 팀이 승리해 다행이고 팀원들에게 더 고맙다. 앞으로 더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다. 욕심 부리지 않고 마음을 비워 더 좋은 모습과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이현호.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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