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스물' 이병헌 감독 "부산영화제 앙금 있었는데 풀렸다" 너스레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와 관련해 너스레를 떨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스물' 무대인사에 이병헌 감독과 배우 김우빈,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자신의 전작 '힘내세요 병헌씨'를 부산에서 촬영한 것과 관련해 "'힘내세요 병헌씨'를 여기서 찍었는데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못 받았다"며 "영화제에 대한 앙금이 있었는데 올해 다 풀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스물'은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이병헌 감독.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