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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닐 헌팅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강정호를 언급했다.
헌팅턴 단장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트립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며 "강정호가 오프시즌 한국에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초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상대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해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가 파열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구단 측은 재활 기간을 6~8개월로 잡았다.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126경기 타율 2할 8푼 7리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한창 타격감이 좋을 때 불의의 부상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강정호는 최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발표한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와 2015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Outstanding Rookie)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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