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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육룡이 나르샤'가 5일 50부작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가 오늘(5일) 첫 방송된다. 앞서 김영현, 박상연 작가의 컴백부터 신경수 감독과의 호흡, 차례로 공개된 어벤져스급 배우들까지 화제를 모은 '육룡이 나르샤'가 드디어 첫 삽을 뜨는 것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건국 시기에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 '대장금',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등을 통해 이미 팬층이 두터운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뿌리깊은 나무' 이후 4년만에 집필하는 작품이다.
제작진부터 이미 기존 팬이 존재하는 작품인 만큼 탄탄한 이야기는 보장됐다. 최근 뒷심이 부족하거나 부실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실망을 안기는 드라마가 많았던 만큼 이들의 귀환은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앞서 '선덕여왕'과 '뿌리깊은 나무' 세계관을 연결한다고 예고해 기존 팬들은 이미 열광하고 있다.
지상파 3사 평일 드라마의 시청률이 전체적으로 저조했던 상황에서 전작 '미세스캅'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퇴장한 만큼 바톤을 이어 받은 '육룡이 나르샤'가 SBS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계속해서 지킬 전망이다.
신경수 감독 역시 두 작가와 함께 이미 시청자들로부터 인정 받은 감독이다. 주 배우 뿐만 아니라 조연, 단역까지도 신경 쓰는 감독이기에 작품의 완성도 역시 남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앞서 '뿌리깊은 나무'를 비롯 '쓰리데이즈'에서 연극 및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했던 신경수 감독은 이번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대학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했다. 새로운 얼굴이지만 연기력이 보장되는 배우들 덕에 작품에 대한 몰입도는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연 배우들 역시 믿고 보는 배우들로 가득하다. '육룡'으로 불리는 김명민(정도전 역), 유아인(이방원 역), 신세경(분이 역), 변요한(이방지 역), 윤균상(무휼 역), 천호진(이성계 역)은 드라마는 물론 영화까지도 주름잡은 배우들. 이들이 한데 모여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육룡이 나르샤' 팀은 압도적 스케일까지 장담했다.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장관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대적 배경을 담아낸 세트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50회, 다소 긴 대장정을 달려가야 하는 '육룡이 나르샤'. 탄탄한 이야기, 노련한 제작진, 믿고 보는 배우들을 중심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즐거운 레이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육룡이 나르샤' 출연진.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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